임신 자체의 영향으로 갑상선 기능이 변화하는데, 임신시 갑상선결합글로블린의 증가로 갑상선호르몬(T3, T4) 수치가 임신 초기 증가하기 시작하여 임신 중기에 최고에 달하며 그 이후에는 떨어져서 정상의 상한치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임신부에서의 기능항진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유리T4, TSH, 갑상선 자가항체를 검사하여야 합니다.
임신때의 증가된 대사율, 갑상선종의 발생 등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유사한 소견입니다. 또한 완치된 그레이브병 환자가 임신한 경우 빈혈,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재발로 여겨질 때도 있습니다. 심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무월경, 배란 장애가 있어 임신이 어렵고, 임신이 되어도 자연유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 항갑상선제를 사용합니다. PTU(안티로이드)를 우선 권하며 메티마졸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항갑상선제는 태반을 넘어가며 모유로 분비됩니다. PTU 가 태반 통과 및 모유 분비가 제일 적어 우선 권합니다.
임신 동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 와 태아에 모두 해가 됩니다. 대표적으로 자연유산, 조산, 전자간증, 모성 고혈압, 출산 후 출혈, 저체중아, 태아의 지능저하, 장신 운동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1기 동안에는 4주마다 검사하며 T4 갑상선제를 사용하면서 산모의 갑상선 상태를 조절해야 합니다. 26-32주에도 반드시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